칠엽굴(七葉窟) - 삿타파니 동굴
칠엽굴은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후 부처님의 말씀을 모아 제1차 경전 결집을 했던 장소입니다
굴이 마치 7개의 나뭇잎을 세워둔 것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칠엽굴은 부처님이 입멸 후, 약 6개월이 지난 뒤 마하 카사파(대가섭)를 상수로 5백 명의 비구(아라한)들이 모여 그동안 부처님께서 설하셨던 경과 율을(아난존자는 경을,
우빨리 존자는 율) 집대성한 최초의 경전 결집장소 입니다. 이런 결집이 있었기에 부처님의 육성이 담긴 초기경전이 편찬될 수 있었고 오늘날과 같은 불교교단이 있게 된 것입니다.
결집(結集, samgiti)이란 ‘합송’또는‘모음’이란 뜻이며, 아난이존자가 독송 선창하면 의의가 없을 경우, 합송하여 정설로 삼아 체계화 시키는 일종의 경전 편찬회의를 말합니다.
1차 경집 당시에는 이곳 동굴 앞에 수백 명의 비구들이 모여 앉을 수 있는 넓은 회랑이 있었다고 합니다만 지금은 굴이 무너지고 세월 탓인지 풍화작용 탓인지 그리 넓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1939년 인도 고고학국에서 동굴을 실측했을 때만해도 6개의 동굴이 남아 있었고, 동굴 앞은 쾌 넓었다고 합니다.
칠엽굴(七葉窟)은 범문Sapta -parn!a-guha^이며 " 살다반나구하"이랍니다다.
칠엽수굴(七葉樹窟),칠엽수림석실, 칠엽암, 칠엽원 등이라고 한답니다.
인도의 왕사성(王舍城) 근처 비파라근처에 위치의 석굴이고, 왕사성(王舍城)의 다섯개 정사(精舍) 중 하나입니다
1차 결집과 아난다
부처님 입멸 6개월 후 마하 카샤파는 수미산에 올라 간타(명상할 때 쓰는 타악기)를 치면서“이제 라지기르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기록하려 합니다.
아라한과를 증득한 사람들은 집결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외쳤다 합니다.
간타 소리는 아라한과를 얻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그들이 모두 라지기르에 모였다고 합니다,
마하 카샤파는 그 중 500명만을 경전 결집에 참여토록 했다 합니다. 그런데 부처님을 가장 가까이서 모신 수행제자이자 기억력 제일의
아난다는 아라한과를 증득하지 못하여 경전 결집에 참여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결집에 참석하지 못한 아난다는 석실의 서북쪽에서 비파사나 수행에 정진하였고, 며칠 만에 아라한과를 증득했다 합니다.
오백 명의 아라한들이 아난다를 따라 복창했으며, 아난다는 부처님의 일거수일투족 자신이 기억한 것을 낱낱이 외웠고, 서로 기억이 다른 부분은 토론을 거쳐 정해졌다 합니다.
그렇게한 경전이 끝나면 모든 청중들이 그 경전을 외웠고, 그리하여 그 경전은 하나의 경전으로 정리되어 완성되었다 합니다.
완성된 경전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가 나중에 팔리어나 산스크리트어로 정리되었고 달마스님과 현장스님에 의해 우리에게까지 오게 되었답니다.
열심히 수행 정진해서 아라한과를 증득한 아난다가 참여하자 경전 결집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우기 3개월 동안에 1차 경전 결집을 완료할 수 있었다 합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성우스님과 대다라니를 한참동안......
높이 쌍인 담위는 마하가섭존자의 수행 장소입니다.
저 아래 흰 건물은 자이나교 사원입니다
칠엽굴를 오르기 전 온천
칠엽굴로 오르는 길에 온천이 있었습니다.
이곳의 온천 중 오른쪽은 돈을 받지 않는 곳으로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가, 왼쪽은 외국인용과 현지인들 중 돈을 따로 지불하고 이용하는 온천이 이랍니다.
브라만용은 제일 위에 있어 물이 깨끗하고 그 물을 그 밑에 계급이 사용하는데, 수드라는 제일 밑에서 위에서 내려오는 더러운 물을 사용하여 목욕과 세탁을 한다 합니다.
아직도 카스트제도가 인도인들 생활 속에 그대로 있습니다.
'해외산행 > 인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도 성지순례 8. 라즈기르 마가다국 빔비사라 왕 감옥터 (0) | 2016.07.24 |
---|---|
인도 성지순례 7. 라즈기르 영축산(靈鷲山)의 독수리 바위(독수리봉) (0) | 2016.07.24 |
인도 성지순례 5 보드가야 마하보디 사원(Mahabodhi Temple, 大菩提寺) (0) | 2016.07.24 |
인도 성지순례 4 보드가야 수자타 수투파 (0) | 2016.07.24 |
인도 성지순례 3. 바라나시 갠지스강 (0) | 2016.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