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4.금요일
하루종일 이것저것 출장준비 배낭을 챙기면서 저녁을 먹고 공항까지 배웅한다는 와이프와 애들을 집에서
이별하고 공항버스를 이용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현지에서 먹을 라면과 부식을 부치는데 티켓 예약시 30kg를 더해서 예약을 했는데
hand carry 말고도 추가로 40kg가 더 나가 깍고 깍아서 30kg로 over charge을 60만원을 더끊고 부치다보니
벌써탑승시간이다
물건 구입비가 100만인데 부치는 비용이 더 많으니 배 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소리가 어울린다.
저녁 22시 30분에
활주로를 힘차게 박차고 하늘로 치솟으며 대한민국을 떠났다.
기내식 저녁으로 비빕밥,아침으로 계란 오믈렛을 먹고나니 두바이 공항에도착
현지시간 4시30분이다
예멘으로 가기위해 Transit하는데 2시간을 소요하고 6시50분 아랍항공을 타니 이륙후 기내식으로 치킨 오믈렛을
빵빵하게배부른 상태에서도 억지로 먹었다(예멘가면 못먹는다 하여)
예멘 수도 Sanaa 공항에 8시40분 도착하여 비자 발급 받고(예멘은
입국시 비자 발급함 비자피는 60달러)입국 수속하고 팀장 숙소인 쉐라톤 호텔로 향하여 잠시 더위를 피하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 점심을
먹고 (진대제 장관도 왔다 갔다고 싸인이 벽에 써놓았네) 우리가 일하는 호데이다로 출발.
사나지역은 해발 2000m이고 산맥이 둘러쌓인
분지에 들어서 도시인데 오토바이가 없다(시끄럽다고)공기좋고 경치는 좋더라고...
호데이다는 홍해를 바로 앞에둔 해발 0m인 도시로 평지에
사막으로된 도시이다(여기는 오토바이로 정말 시끄럽네).
거리상 대충 250km인데 5시간 30분이 걸린 이유는 꼬불꼬불 산을 넘어서
오느라고,넘어오는 길은 경치가 죽인다...ㅎㅎㅎ
저녁늦게 도착하여 보니 정전이란다...전력사정이 안좋아서 동네 마다 돌아가면서 1시간 내지
2시간씩 전원을 죽인다고하네.
불이들어오고 현장에서 돌아온 동료들과 가져온 반찬에 저녁은 꿀맛이고 비싼 양주와 켄맥주로
파티까지...
이렇게 예멘출발과 도착이 1박2일이 흘러가 버렸다.(서울과 예멘은 시차가 6시간임,퇴근시간이면 서울은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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