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산행/스페인 포루투칼

2일차

방랑자(朱相圭) 2018. 12. 3. 20:22

2018.11.21

구엘구엘이 전원도시를 계획하여 만든 구엘공원은 원래 고급스러운 저택 등을 지어 분양하려 했던 곳입니다. 하지만 위치가 언덕이고 시내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바르셀로나 시에서 전체 부지를 매입하여 공원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연을 사랑한 가우디답게 비가 오면 건물에서 비를 모아 기둥을 타고 저수장으로 물이 모여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부는 정문 쪽의 분수대로 흐르게 설계되었습니다. 기둥 위에는 넓은 모래 광장이 있고 주변으로는 쪼개진 타일로 만든 벤치가 있는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앉으면 굉장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 곳 하나 가우디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바르셀로나 필수 관광지입니다.


















성 가족 성당

성 가족 성당 혹은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이라고 불리는 이 건축물은 가우디의 최후의 걸작으로 꼽힙니다. 총 3개의 파사드(벽면)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사드에는 각 4개씩의 첨탑이 세워져 총 12개의 첨탑으로 이루어지며 이는 12사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는 가장 높은 첨탑이 세워질 예정이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3개의 파사드 중 우측 파사드는 가우디가 완성한 유일한 파사드로 탄생의 파사드라 불립니다. 그리고 좌측 파사드는 폴라 델 빌라르라는 건축가가 완성하였으며 고난의 파사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정면은 영광의 파사드로, 아직 공사 중입니다. 내부에는 스테인드글라스 사이로 조명이 들어오며 마치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 같은 느낌을 줍니다. 더불어 아름다운 파이프 오르간의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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