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산행/인도

인도 불교성지순례 12. 바이샬리(Vaishali)대림정사 아난다존자 사리탑과 아쇼카석주

방랑자(朱相圭) 2016. 7. 24. 10:54

바이샬리(Vaishali)대림정사 아난다존자 사리탑과 아쇼카석주

 

 

 

 

 

아쇼카왕 석주. 마우리야 시대의 석주(Maurya Pillar, 石柱)

완전한 형태의 사자상(獅子像)이 남아있는 마우리야 시대의 석주이며, 아쇼카의 석주라고도 합니다.

사자상이 조각되어 있으며. 이것을 모델로 해서 인도의 국가 문장(紋章)인 네 마리의 사자상이 나왔다고 합니다.

 발굴 당시에는 탑의 중간에 훼손된 부분까지 흙으로 매몰 되어 있었으며, 훼손 된 위 1m 부근 지점에는 당시의 낙서로 얼룩져 있었다 합니다.

지금의 사자상은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쿠시나가르를 슬픈얼굴로 향하고  있습니다.

아소까 석주와 아난다 존자 사리탑

 

 

원숭이 연못(猿猴奉蜜池)

아쇼카 석주 남쪽 약 20m 떨어진 곳에 있는 연못이다.

이 연못은 원숭이 떼가 부처님께서 목욕하시도록 판 연못이라고 합니다.

부처님 당시 바이샬리는 상업이 발달하여 살기가 넉넉하여, 부처님과 스님들이 집집마다 다니면서 탁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발우를 어느 지역에 한 줄로 놓아두면 신도들이 음식을 가지고 와서 담아 주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부처님이 자신의 발우를 제자들 발우에 섞어 놓았는데, 원숭이가 그 많은 발우들 중에서 부처님 발우를 골라내어 근처 나무에 올라 꿀을 따서 부처님께 공양을 올렸다고 합니다.

원후봉밀(猿猴奉蜜)의 이야기는 인도의 모든 불교미술 작품에 두루 나타나 있답니다

.

 

 

 

 

 

 

 

대림정사 중각강당

저희가 아함경을 배울때  '대림정사 안에는 원숭이 연못이 있으며, 그 옆에는 중각강당이 있다.' 하였는데 리렇게 와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부처님께서 우기를 보내신 적이 있다는 건물 유적지 입니다.

이곳은 길상卍(만자)표시와 같은 형태의 구조를 가진 승원 있는데 여자들이 최초에 비구니가 된 곳이며 부처님을 키워주신 어머니(이모 마하파자파티)와 부처님의 부인이였던 야소다라가

이곳에서 수행하셨다고 합니다.굽타시대에 비구니 스님들을 위한 승원이라고 합니다.

 

이곳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일년에 몇번 종교를 가리지 않고 인도의 성지를 견학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가는 성지마다 학생들이 많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