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8.19
싸리재-8.9k-삼수령-6.0k-건의령-6.8k-구부시령-1.1k-덕항산-1.8k-환선봉-1.6k-자암재-3.4k-큰재-4.4k-황장산-0.6k-댓재 총34.6k
저번 폭우로 진행 못한구간에서 여성 한분을 포함 9명이 싸리재(두무동재)산행을 시작한다 02시20분
속도전인가 한시간도 못돼서 4k 산행이라 빠르다 03시15분
야생화 천국 비단봉은 어둠만 컴컴하고 03시37분
고냉지 배추밭에서부터 풍력발전소까지 길을잃고 30분 헤메인것 같다 매봉산 풍력 발전소 04시45분
삼수령에서 후미를 기다리다 05시37분 출발
"빗물의 운명(Destiny of the Rainwater )"
하늘이 열리고, 우주가 재편된 아득한 옛날
옥황상제의 命으로 빗물 한가족이 大地로 내려와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겠노라고 굳게 약속을 하고
하늘에서 내려오고 있었다.
이 빗물 한가족은 한반도의 등마루인
이곳 三水嶺으로 내려오면서
아빠는 낙동강으로
엄마는 한강으로
아들은 오십천강으로 헤어지는 운명이 되었다.
한반도 그 어느곳에 내려도 행복했으리라
이곳에서 헤어져 바다에 가서나 만날 수 밖에없는
빗물가족의 기구한 운명을
이곳 三水嶺만이 전해주고 있다.
피재 삼수정이란 육각정자로 이어지는 돌계단을 올라서면
좌측으로 세 개의 기둥이 세워진 조형탑이 서 있는데
이곳에 위와 같은 "빗물의 운명"이란 내용이 새겨진 동판(?)이 있다.
한의령(건의령)여기서 아침을 먹고 07시 44분 출발
아침식사후 선두3명은 앞이 안보이게 갔고 이제 후미에서 여성(?)을 챙기며 산행한다
한여인이 아홉서방과 살았다고하는 구부시령 10시6분
무더위에 속도가 나지 않네....ㅎㅎㅎㅎ 덕항산 10시37분
쉴곳만 있으면 쉬면서 여기까지 11시 27분
여기서 환선굴로 내려가....ㅎㅎㅎ 정말로 내려가다 올라왔음 30m 12시08분
이글 거리는 태양아래 얼굴내밀기 싫은 고냉지 채소밭.....물은 없나 이제 비상이다 물이 조금밖에 없으니 12시54분
여기서 후미조 다모여서 지친몸을 쉬면서 버스를 오라고해....ㅋㅋㅋ 13시35분
모두가 완주한 황장산....다리쥐 나고 속이거북한 님들 건강은 어떤지....15시12분
여기까지 무사히 산행한 님들 건강하고 다음에 다시 만나기를 바라면서 15시25분 하산 완료
오는 고속도로 마지막 피서 인파때문에 서울에 늦게 도착하였는데 모두 잘 들어 가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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